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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이란 대통령 “우린 공격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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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이란 대통령 “우린 공격 의사가 없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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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테헤란=AFP)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은 주변 국가들을 공격할 의사가 없지만, 국방에 필요한 모든 무기를 계속 생산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연례 국군의 날을 기념한 열병식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무기든 생산하거나 구할 것이라고 전 세계에 말하겠다. 우린 논평이나 동의를 기다린 적도 없고 기다리지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동시에 우린 역내 이웃 국가에 선포하겠다. 우린 당신들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에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이란은 이를 자국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5월 12일까지 미사일 프로그램과 다른 부문에 대해 새로운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 한, 핵 프로그램 동결의 대가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철회한 2015년 핵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이웃 국가들과 친구나 형제 같은 관계를 원하며 우리의 무기와 장비, 미사일, 항공기, 탱크는 그들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전쟁 억제를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정치적 협상과 평화적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에 대해 “시리아, 이라크 및 레바논 같은 외부 세력 간 대리전을 통해 중동 장악을 모색한다”고 비난했다.

이란은 “이러한 세력은 지하디스트 단체와 싸우고 국가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동맹 정부의 허락 하에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불법 정권’으로 보고 있고 이스라엘의 소멸이 이란 이슬람 통치자들의 최우선 사항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자국 국경에 있는 이란군의 증가에 우려를 표했고, 최근엔 시리아 내 이란 주둔지에 공습을 가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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