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상파울로=AFP) 브라질 법원이 18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Luiz Ina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는 부패혐의로 12년형을 받고서 대선 출마로 정치복귀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포르투알레그레(Porto Alegre) 법원은 만장일치로 항소를 기각한다며 항소를 했더라도 룰라의 유죄판결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룰라는 OAS 건설사가 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계약을 따려고 뇌물로 준 해안가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4월 7일부터 수감 중이다.
룰라는 10월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정치적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항소는 같은 법원에서 세 번째 항소이며 이제 이 사건을 고등법원에서 다룰 수 있지만,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직한 룰라는 여러 건의 부패사건에 처해있다.
룰라는 8월 15일까지 대통령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 브라질 선거법에 따르면, 유죄판결을 받으면 출마가 금지되지만, 최고 선거재판소(Superior Electoral Tribunal)가 9월 17일까지 최종판결을 내려야 한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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