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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조협회장 ‘윤기석’ (주)한길 이에스티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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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조협회장 ‘윤기석’ (주)한길 이에스티 대표 취임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4.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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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우수 인재 양성’으로 모범적인 협회 만들 터
- 전임 김헌수 회장, 작년 전국체전에서 윤나래 4관왕 및 여자일반부 우승 공로
- 이시종 지사, 김병우교육감 등 100여명 참석
충북체조협회 윤기석 신임 회장(왼쪽)이 취임식 직전, 김헌수 전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체조협회는 18일, 청주S컨벤션에서 제2대 신임 윤기석 회장 취임식 및 전임 김헌수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병우 교육감, 도교육청 유영한과장, 충북체육회 송석중본부장, 각 시·군체조협회 임원 및 체조종목 학교장, 학부모,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윤기석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충북체조협회를 이끌어 간다.

취임식은 전임 회장 공로패와 전임 회장단 감사패 전달에 이어, 신임회장 인준서 전달 및 신임회장단 소개가 있었고, 이임사, 취임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체조협회는 그동안 전임 김헌수 회장을 중심으로 체조협회와 체조인들이 힘을 합쳐 생활체육 활성화 및 엘리트 선수 저변확대를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체육계의 효자종목으로 정평이 나 있다.

15개국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15년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를 충북 제천에서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남자 초등부가 단체전에서 20년 만에 종합우승의 영광을 거머 쥐었다. 여자초등부 양수빈선수는 마루운동에서 1위, 리듬체조에서 소년체전 참가 첫 개인종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도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윤나래 (제천시청) 선수가 개인 4관왕을 비롯해, 여자 일반부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 종합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해 충북이 사상 첫 종합2위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윤기석 신임회장이 김헌수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런 성과를 거두도록 협회를 이끈 김헌수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충북체육회와 충북교육청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격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 며 “경기력 향상과 함께 협회 발전에도 성심껏 애써주신 체조협회 관계자와 체조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임 윤 회장께서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더 발전하는 충북체조협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취임사에 나선 윤기석 신임 회장은 4년간 충북체조협회를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김헌수 전임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충북체조의 미래를 선도하고 체조인 모두가 성장해야 하는 ‘조정자 역할’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며 “충북체조협회 회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으로 단결하는 모범적인 협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어, “우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오는 5월26일부터 나흘 동안 충주 등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충북체조협회와 체조인 모두가 합심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윤기석(56) 신임 회장은 오창출신으로 충북고, 청주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현재는 ㈜한길 이에스티를 맡고 있다. 윤 회장은 근로환경 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화와 가족 친화적 기업경영으로 충북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고용노동청장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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