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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소주회사 前 대표, 경찰관 폭행·술집서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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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소주회사 前 대표, 경찰관 폭행·술집서 행패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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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소주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인사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부산의 한 투자회사 대표 박모 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K 일식주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고 영업 종료 시간이 다가와 주점 종업원이 깨우자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 씨에게 "가게 영업을 마쳤으니 나가서 귀가하라"고 하자, 박 씨는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 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소주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벤처투자와 M&A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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