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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하원 의원, '한‧미 FTA 양국 모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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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하원 의원, '한‧미 FTA 양국 모두 혜택'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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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노력 다한 한국은 한·미 FTA 조속한 비준 이루는 일만 남아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연방하원 짐 맥더모트 민주당 의원이 상무부 홈페이지에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멘트로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한·미FTA에 대한 자신의 의중을 밝혔다.

이어 29일 열리는 한국 국회의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관해 언급하며 “이번 협정으로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의 대안이나 경쟁자가 없다면 EU 기업들과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의회가 한‧미 FTA를 비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너모트 의원은 “한국은 국내에서 정치적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재협상을 했었다”며 한국의 FTA에 대한 강한 의사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는 한국을 거부하는 것은 그들에게 ‘EU로 가서 그들과만 무역을 하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한‧미 FTA의 조속한 의회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 FTA가 발효되는 효과에 대해 현재 시애틀에서 13달러인 포도주 1병이 관세때문에 서울에서는 68달러에 팔리고 있는 실정을 예로 제시하며 한국인들은 EU국가들에 국한되었던 포도주의 구입을 워싱턴주 것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미국으로서는 워싱턴 주와 같은 지역에서 수출과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한·미 FTA는 중요하다”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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