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서울시의원 강동2)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제7회 사제동행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4.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4시간 동안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표어대회를 겸한 사제동행 건강걷기 대회는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무분별한 폭력행위로부터 ‘안전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관하여 매년 개최해 왔다.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장 이사장의 대회선언에 이어 송재형 연맹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사제동행 걷기대회’는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체육활동,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평소 소홀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초·중·고 학생, 교육의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손잡고 걸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만들어온 표어를 들고 캠페인을 벌이는 ‘한마음 교육의 장’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학교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학교 분위기가 학생들 마음에 싹터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정재룡 국회 문과위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교육현장은 학교폭력,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며 “국회에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오늘 사제동행 걷기를 통해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체육진흥공단 감독을 맡고 있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스포츠 봉사단장은 간단한 축사에 이어 출발 전 준비체조로 스트레칭을 리드했다.
전날까지 비가 왔던 날씨는 쌀쌀하기는 했지만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로 미세먼지도 좋음 상태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만들어온 학교안전사고 및 폭력예방을 위한 표어를 손에 들고 부모와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걸으며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활동을 벌였다.
사제동행 걷기대회는 서울청계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따라 걸은 후 마천교를 반환점으로 돌아 출발점인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약5㎞ 코스로 약 1500여명이 참가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의 아이돌 그룹이상의 열띤 공연과 북악중 2학년생의 듀엣 공연에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경희사랑채한의원에서 안전을 담당해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치는데 기여했다. 또한 북악중학교 샤프론 봉사대 학부모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접수와 걷기대회 완주자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사제동행 건강걷기 표어대회는 대한민국교원조합 서울지부, 한국안전방송, 국회안전대한민국리더스, 사단법인 스포츠봉사단이 공동주관하고 국회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 서울시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MBN방송, KNS뉴스통신, 머니투데이 더리더, 샤프론봉사단, 경희사랑채한의원이 후원했으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