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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MMA KOREA] 종합격투기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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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MMA KOREA] 종합격투기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4.16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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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하우스&팀포마.<사진=박종혁 기자>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용인시주짓수협회 김도훈 회장과 광주시주짓수협회 김요한 회장의 합동프로젝트인 경기도 지역의 격투스포츠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대회가 광주시주짓수협회 주최로 15일 팀포마 광주점에서 개최되었다.

용인시주짓수협회는 김도훈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주짓수 저변확대 및 격투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단체로 2018년 3월 용인시의 인준을 받아 지난 3월 31일 제 1회 용인시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전국 주짓수 대회를 시작으로 용인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학교 내 주짓수 및 종합격투기 동아리 활성화 및 활동에 있어 관계자들과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해당지역 내 불우아동과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주짓수협회는 올해 4월 2일 광주시체육회의 정식 승인인준을 받아 광주시 지역 내 주짓수 저변확대 및 격투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실행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주짓수협회 김요한 회장은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심사숙고 하던 중 용인시주짓수협회 김도훈 회장의 체육관련 지역활동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에 그 뜻을 같이하고자 본 F2MMA 대회의 공동개최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와 같은 행사가 용인, 광주시 지역에서만 그치지 않고 경기도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해당 지역 내의 불우이웃 및 아동들에게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등의 체육활동을 포함,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한 재능기부 또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들이 되도록 많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여 용인시주짓수협회장과 그 생각을 같이 함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F2MM 대회가 있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광주시 체육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에 참석해 주신 용인시주짓수협회 관계자 및 광주시주짓수협회 임원진 및 본 대회에 참석해주신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신 감독님과 선수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마무리 하였다. 
 
이번 F2MMA 대회는 아마추어 룰 방식 1경기와 세미프로 룰 방식 7경기로 총 8경기가 열렸다. 많은 경기 수는 아니었으나 1번째 경기 이철은(광주승리)과 김지웅(광주 팀포마)의 아마추어 룰 방식으로 시작된 경기부터 매우 화끈한 타격전과 클린치 파이팅 및 그라운드 공방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었으며, 경기는 이철은(광주 승리)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향남타이혼 히키마트가 암바로 승리하였다.<사진=박종혁 기자>

이어 지속된 2번째 경기부터 8번째 경기는 세미프로 룰 방식의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경기장은 찾은 관계자와 관람객들로 하여금 연이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2번째 경기는 -62kg급 히키마트(향남타이혼)와 말론미란다(수원한미체육관)의 경기로 이 경기는 두 외국선수들 간의 경기로 흥미를 끌었으며, 또한 레슬러출신과 입식타격을 겸비한 삼비스트 출신의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초반 팽팽한 타격신경전이 지난 후 히키마트 선수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시작으로 이어진 테이크다운, 그라운드상황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한 히키마드 선수의 암바시도에 의해 1라운드 3분30초만에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3경기는 민신희(오스타짐)와 주종혁(광주승리)의 경기. 민신희의 압도적인 그라운드 파운딩에 의해 2라운드 중반에 승부가 결정되었으나 18살의 주종혁의 투지와 근성 또한 빛을 발한 경기라는 호평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왔다.

4경기는 김미남(스파르타짐)과 조종건(천안텐스플래닛)의 경기. 두  선수의 화끈한 타격전과 클린치파이팅 및 그라운드 공방의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 초반 조종건 선수의 태클시도에 대한 카운터로 어퍼컷을 성공시킨 김미남 선수가 기세를 잡으며 경기를 지속하였으나, 조종건선수의 눈 부상으로 인한 레프리 스톱으로 김미남 선수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5경기는 -67kg 급 조성환(개금주짓수MMA)과 조은상(유짐)의 경기. 입식타격경기를 연상하게 하는 킥과 펀치의 공방이 3라운드 내 진행되었으며, 조성환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팀지니어스 김재겸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사진=박종혁 기자>

6경기는 이승훈(긱짐)과 김재겸(팀지니어스)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두 선수의 경기는 강한 근성을 바탕으로 펀치와 클린치 파이팅을 선보인 이승훈과 강한 킥과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김재겸의 대결구도로 펼쳐졌으며,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형태로 진행되었다. 1, 2라운드 모두 박빙의 양상을 보이며 경기장 내는 코치진과 응원의 목소리로 심판과 경기종료 벨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으며, 3라운드 종료 10초 전에는 이승훈의 결정적인 암바시도로 경기를 역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으나 김재겸의 노련한 상황대처로 경기는 아쉽게 종료되었으며, 매 라운드 우세한 경기를 전개한 김재겸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결정되었다. 

경기 종료 후 김재겸은 대체 투입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7일전 팀클라우스 선수 부상으로 긴급 투입), 부족하지만 9년 만에 경기를 하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은 시합을 해준 이승훈 선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경기소감을 간단히 밝혔으며, 종합격투기에 대한 애정과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심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7경기는 -85kg 급 양혁재(팀 클라우스)과 최재현(큐브MMA)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두 선수의 경기 초반 짧은 타격신경전 후 곧바로 이어진 최재현의 테이크 다운에 이은 상위포지션 점유 후 암바 시도에 의해 경기가 결정되었다.

8경기는 -120kg 급 김용환(광주승리 헤비급)과 진익태(구미쎈짐)의 경기로 이 날 대회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되었다. 1, 2, 3라운드 내내 진익태의 상대를 속이는 동작과 빠른 펀치, 김용환의 저돌적이고 위협적인 카운터 성의 펀치가 교환되면서 경기 내내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집중과 환호를 받았다. 경기결과는 쎈짐구미지부 진익태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결정되었으나 헤비급선수들 간의 치열한 3라운드 타격전과 클린치 파이팅이 돋보인 경기였다.

좌측부터 이날 승리한 진익태 선수와 쎈짐구미지부 정준성 관장.<사진=박종혁 기자>

이날 대회의 스폰서인 파이트하우스 이재호 대표는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력과 실력이 증명되는 선수들에게는 파이트하우스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을 발휘하여 국내 F2MMA 경기와 같은 종합격투기 단체의 시합은 물론이고 해외시합 출전에 대해 가능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현재 협력관계 인 해외 단체에서도 국내개최에 대한 강한의지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개최가 확정된 단체와의 업무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해외브랜드의 시합을 국내에서 개최 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끝으로 오늘 행사처럼 용인시주짓수협회와 광주시주짓수협회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 내 체육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회에 참가해주신 선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더욱 좋은 경기여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더욱 많은 경기 개최로 찾아뵐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빠트리지 않았다. 

다음 광주시주짓수협회 주최로 열리는 F2MMA 5회 대회는 5월 13일로 잠정 결정되었으며, 경기 종목은 킥복싱 경기와 종합격투기 경기 2가지 종목의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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