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주요 선결조건 합의사항까지 파기하는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정상화와 관련된 합의를 부정하고 국회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다, 민주통합당의 강력한 항의에 마지 못해 상정하기로 했다"며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유통상생발전법은 정부여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나라당은 부자감세 철회를 공언했지만 실제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을 반대하고, 법인세 세율을 2% 낮춰 20%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집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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