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할 경우 아르센 벵거에 대한 신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5일 “아스날이 UEL 결승에 진출할 경우 벵거 감독은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의 아스날과 인연은 2019년까지 유효하다. 하지만 계속되는 무관에 그의 감독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역시 다음 시즌 UCL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권 진입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팬들 역시 지쳤다. 경기 때 마다 ‘벵거 아웃’을 외치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UEL 4강 진출로 희망은 남아있다. UEL 우승컵을 차지할 시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에 아스날은 팀이 UEL 결승에 진출할 경우 벵거 감독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재신임 하겠다는 의견으로 동기부여에 나섰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본인의 거취 문제에 대한 답변은 피했다.
사진 = 아스날 공식 SNS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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