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버터 또는 TV 구매보조금 지원…이달 말까지 신청 접수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아날로그 TV 보유자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내년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 TV만을 보유한 지상파 직접 수신가구 중 취약계층에 대해 정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아날로그 TV만을 보유하고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TV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구다.
또 애국지사, 전상군경, 4·19혁명 부상자, 공상공무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등 TV수신료 면제 가구도 지원대상이다.
이와 함께 차상위 계층 중 자활근로 참가자, 건강보험 본인부담액 경감 대상자, 장애(아동)수당 수령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인 연금 부가급여 수령자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이들 대상자에 대해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료로 지원하거나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 TV 구매시 구매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하며, 필요시 안테나 개보수도 지원한다.
다만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등 유료방송세대나 디지털 TV를 이미 구입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대상 가구 내 지원대상자가 다수인 경우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하재환 기자 salejugle@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