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조응천 의원(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부터 경춘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고 12일 밝혔다.
조 의원은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는 화도IC의 경우 현행 통행료 1800원에서 1600원으로 인하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사업자간 자금재조달 협상을 통해 통행료는 최장거리(강일IC~춘천JCT) 기준으로 현행 6800원에서 57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특히 경춘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됐다. 이는 전국 16개 민자 노선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비싼 통행료에 대한 비판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제기되어왔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그동안 남양주 시민들의 출퇴근길 주요통로인 경춘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되어 조금이나마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4월 11일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1단계 통행료 인하에 이어 사업재구조화 등을 통해 2단계 통행료 인하를 빠른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경춘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더불어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도 마련해 남양주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더욱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간 낙후된 경기북부의 역차별 문제와 함께 사회적 형평성 위배논란도 사라질 전망이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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