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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21세기형 첨단산업문화도시 기반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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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21세기형 첨단산업문화도시 기반확충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1.1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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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진주 시정 결산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2011년은 출범 6개월째를 맞은 민선 5기 진주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한해로 긴축재정과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LH 일괄 유치와 GS 칼텍스 등 기업 유치,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를 유치, 개소하는 등 56개의 중 대형 유망기업을 유치하면서 진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명품 혁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LH는 자산 148조원, 국내 공기업 1위, 재계 2위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이창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정치권, 사회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 34만 전 시민이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하면서 진주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LH가 진주로 일괄 이전해 옴에 따라 시는 연간 270억원대의 지방세수는 물론 토목, 설계, 감리 등 연관기업 70개 업체와 약 1만여명의 관련 종사자가 연쇄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용유발 등 2,90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 외에도 지역인재 1,0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보는 등 지역경제와 생활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는 부지조성공사가 86%로 11개 이전 공공기관 모두 지방 이전계획이 승인 완료되어 지난해 12월 한국남동발전(주)과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사 합동 착공식을 가지면서 청사 착공이 본격화 되고 있다.

 2012년도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비롯한 임차 3개 기관을 제외한 주택관리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3개 기관이 상반기에 착공하고 핵심기관인 LH는 8월경에 청사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LH 청사는 친환경도시의 대명사인 덴마크의 8-Tallet와 같은 도시 랜드마크 청사로 건립하게 되며 혁신도시 전체는 미래 에너지 자립형 탄소제로 및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 스마트시티로 건설, 세계적인 건축 주거문화 선도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LH 일괄 이전으로 인해 혁신도시는 LH를 중심으로 한 주택 도시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첨단주거산업을 선도하게 되었으며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한 300여개의 연관 산업체, 연구기관, 산하기관, 협력기관 유치 등으로 3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남부권의 허브도시로 나아가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 5기 출범 6개월만인 2011년 1월 재계 7위인 향토출신 대기업인 GS칼텍스 지수공장을 유치한 저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면서 제조업 분야 51개 업체, GS 리테일, 보광훼미리마트 등 물류업체 3개업체, 동양생명 컨택콜센터 등 콜센터 1개업체, R&D시설인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 1개소 등 민선 5기에만 무려 56개의 기업체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기업 인센티브 상향 조정, 컨텍 콜센터 지원 규정 신설 등 2011년 3월에 기업지원 조례를 개정했으며 2011년 9월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한 기업유치 강화, KORTA, 한국무역협회와 연계한 기업유치 대상 파악,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 홍보와 기업 유치활동 적극 전개, 일본 등 해외 83개사를 대상으로 한 2회의 해외기업 유치활동 전개, 동양생명 등 30개 업체 개별기업 방문 홍보, LG, GS, 동양생명 등 4개 대기업을 방문 홍보하는 등 이창희 시장이 직접 CEO로서 진두 지휘를 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현재 GS칼텍스 지수공장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승인 고시 후 9월부터 편입부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 2012년 5월까지 부지조성을 완료, 5월부터 공장 건물 착공에 들어가 10월이면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 건립과 특화단지 조성은 혁신센터는 정촌일반산업단지내 16,631㎡의 부지에 경남도 모자이크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200억원 등 405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화단지는 기술혁신센터 인접지에 99만㎡ 규모로 별도 조성, 50여개의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4,800여명의 고용창출과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정촌면과 사천시 일원에 435만 8,000㎡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미 용역을 끝내고 지경부에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지경부가 실시하고 있는 '항공부품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3~4월께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항공산단 조기 조성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조성해 왔던 산업단지는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에 사업비 695억(국비 75%, 지방비 25%)원을 투입, 33만㎡ 규모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2013년 완공 목표로 일본의 초정밀 기업 및 미국과 독일 등 신재생 에너지, 부품관련 선도기업 유치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정촌일반산업단지는 산업용지 68필지 중 66필지, 실크전문단지는 총 23필지 중 18필지가 각각 분양된 상태로 실크산업의 발전에 일대 혁신을 가져 올 실크산업혁신센터가 2011년 9월 용역을 완료하고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시는 그동안 향토출신을 비롯한 유력인사로 기업유치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기업에 필요한 공장입지 여건을 마련, 수요자에 대비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발굴과 원 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유치기업을 위해 고용 훈련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전략을 펼치면서 기업도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지역경제의 피폐와 소비도시화 한 진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경제통상실을 선임 직제로 두고 투자유치 담당관실과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OK 민원 담당 등을 신설한 직제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 이창희 시장의 오랜 행정경험과 CEO적 혜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2012년에도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분야 중점 예산 운영

 시는 2011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서 신안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매각이 지연되고 진주종합경기장 완공에 따른 국 도비 감소 등 어려운 여건으로 총 예산 규모를 전년 대비 14.9%, 1,491억원이 감소된 8,114억원으로 편성, 일회성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 발전적 생산적인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타 지자체의 좋은 모델이 됐다.

 이러한 예산 운용으로 인해 시는 기존 부채 150억원을 조기에 상환하는 알뜰 살림을 살았으며 중소수출업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 수출도 6억5,711만불(11월 현재)로 2년전 보다 무려 23%가 증가하는 등 당초의 예산편성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예산 편성으로 관내 136개의 기업체에 경영안정자금 300억원 지원, 4개 업체에 1억8,000만원의 창업기업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육성 지원케 되었으며 시 관내 8개시장에 83억원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과 로데오 거리 및 중앙지하도 상가 정비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232개 분야 2,825명(94억원)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우량기업 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제도 개선으로 시민 중심의 투명한 시정 구현

 민선 5기 최우선 과제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와 경제 살리기 업무를 관장할 경제통상실을 신설하여 국 단위 선임 직제로 두고 기업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유치담당관을 설치했으며 유사 중복기능을 통폐합하여 담당을 41개나 축소하는 등 조직의 효율성과 인력운영의 유연성을 도모했다.

 특히 민원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민원봉사과에 OK 민원담당을 신설하여 각 부서에서 분산처리 해 오던 식품위생신고 등 252종의 민원을 민원실에서 즉시 처리토록 함으로써 시민에 부응하는 섬김 행정을 실천해 왔으며 민원처리 실태와 민원불편사항을 직접 점검 개선하기 위하여 감사관실에 민원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시민 감동 민원관리제를 통해 매월 처리실태를 점검하여 민원처리에 대한 친절도와 투명도를 높이고 저출산 극복 등 저출산 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출산장려담담을 신설,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늘날 평생학습의 시대를 맞아 인재육성과 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4급 국 단위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평생학습을 통한 능력개발에 역점을 두어 78명의 시니어 정보화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진주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인 '진주아카데미'를 2012년 5월 시행계획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진주아카데미'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부터 중학생까지 5,000명 정도가 그 대상으로 이를 위해 현재 진주시청소년수련관을 리모델링중이다.

 이곳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방법과 진로, 진학정보 제공은 물론 리더십 및 논술교육과 문화 예술분야 등 감성교육, 원어민 영어 회화 지원 등 주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보완 지원할 계획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교육도시 진주의 옛 명성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하는 복지 및 건강도시 조성

 2011년도 복지정책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수요자 중심의 비예산 자발적 맞춤형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을 세상에 내어 놓음으로써 2012년부터 본격 추진된다는 사실이다.

 이미 공무원과 전문가 그룹의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2012년부터 빛을 보게 될 '좋은 세상'은 현재 최종 계획이 수립되어 37개 읍면동과 시단위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 사업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 각 유관 기관 단체 등과 결연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자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 갈 계획으로 공공 예산 투입 없이 자원봉사자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가는 복지제도로 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시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와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난감은행'도 현재 준비단계로 2012년 4월에 개소된다.

 시는 그동안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3차례의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마치고 시의 동부와 서부지역, 중앙지역 등 3곳에 설치계획으로 오는 3월까지 시설 설치 및 기자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영 유아에게 필요한 도서와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보육공간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제도이다.

 시는 또 2011년도에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무료화사업을 실시하여 약 4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으며 기초노령연금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및 바우처사업 지원과 신종 전염병에 대한 즉시 대응시스템 구축, 긴급 복지지원, 다문화가족 복지지원, 출산장려 지원 등 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은 물론 아이낳기 좋은 세상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 관광 허브도시 구축

 남강유등축제가 2006년 최우수 축제에서 6년만에 국가 대표 축제로 승격되었으며 2011년도에 세계축제협회에서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분야를 시상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 동상 1개를 수상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참가단체의 광역화와 진주성과 분수대를 연결하는 제3부교를 설치하고 조명박물관 유료화, 진주성내에 풍물등을 설치함으로써 자립화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개천예술제는 축제 전반에 걸쳐 진주대첩 정신을 접목하고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해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270만명의 관광객들과 1,3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2011년도에 개최한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전국 단위 3대 체전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2010년도에 이어 다시금 시민정신의 확인은 물론 진주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진주중심의 남해안관광허브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진주성 대사지 복원, 전통뱃길 복원, 자연형 하천조성 등 남강의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판문동~지수면 청담리까지 38km에 대한 남강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5월에 용역을 발주하여 남강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12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 및 농업의 산업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답게 2011년도 해외 수출목표를 4,100만$로 정하고 이를 무난히 달성했으며 중동 두바이 해외 특판전에서 70만불, 중국 상해 식품박람회에서 6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시장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특히 2011년도에 도내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진주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소비적이고 전시성 위주의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를 두면서 참관객 30만명에 300억원의 수출 상담 MOU를 체결, 당초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164개사, 452부스가 참가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가 1:1로 수출상담회를 매칭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며 우리 농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의 알 다위 그룹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업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정식 MOU를 체결한 것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함께 개최된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도 국내 토종 농산물이 제대로 육성 보존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진주가 토종농산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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