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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천안서 첫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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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천안서 첫 발생 '주의'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4.12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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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암컷성충, 수컷성충, 약충, 유충 순.<사진=천안시>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센터장 조현숙)는 지난 9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다르게 4월부터 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시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상,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21%정도*로 높고 예방백신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 이후 607명 환자 발생, 127명 사망)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 풀밭 위에 의복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목욕, 입었던 옷 세탁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현숙 센터장은 “등산,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 2주 이내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이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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