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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우호적 발언하며 "상호무역에 ‘큰 진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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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우호적 발언하며 "상호무역에 ‘큰 진전’ 있을 것"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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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친절한 말'이 다가오는 양국 무역전쟁의 돌파구라며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의 화해의 발언을 반겼다.

트럼프는 “시 주석의 관세와 자동차 장벽에 대한 친절한 말에 매우 감사하며, 지적재산과 기술 이전에 대한 이해에도 감사하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우리는 함께 큰 진전을 할 것이다”며 시 주석이 자동차 수입관세를 낮추겠다고 약속한 발표를 환영했다.

앞서 시 주석은 중국 남부 섬인 하이난(Hainan)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미중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자동차 등 수입 관세 인하 방침을 밝혔다. 

중국은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시 주석의 주장은 양국 무역에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의 관세 부과를 두고 보복관세 발언과 상호 위협이 오간 뒤에 나온 것이다.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미 자동차 부분 개혁을 약속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 주석의 발언에 회의적이었다. 

전 미국 국가보안위원회 아시아 담당이사인 에반 메데이로스(Evan Medeiros)는 이번 발표는 “새로운 약속이 아니며 미국 자동차업체의 운명을 극적으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적재산 보호에 대한 시 주석의 건조하고 일반적인 말은 진정으로 판도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와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협박 전략이 승리했다고 기뻐하며 트럼프와 시진핑의 발표로 대화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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