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의 의지와 지역 국회의원·시의원 노력에 호남대의 양보 덕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선조정이 주민요구를 대폭 수용해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시행돼 시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규택지개발 등으로 생활권이 바뀐 수완지구 5개 노선과 선운지구 3개 노선 등 총 9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지난 24일 새벽 5시 30분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완지구는 열병합발전소 인근에 있는 종점이 KS병원 인근으로 옮겨져 수완49번 노선(증심사-수완지구), 송암72번 노선(송암공단-수완지구), 첨단92번 노선(첨단-수완지구) 3개 노선이 0.5㎞ 연장되었다.
또, 수완11번 노선(도산동-수완지구)은 수완지구와 신창지구를 연결하기 위해 종점을 수완지구 열병합발전소에서 신창지구 진흥고까지 1.3㎞를 연장했고, 수완12번 노선(증심사-하남2지구)은 임방울대로 주변 대규모아파트단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은빛마을~성덕교~성덕마을~수완중흥S클래스 구간을 은빛마을~수완모아엘가~수완농산물유통센터~수완중흥S클래스 구간으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선운지구는 택지개발이 완료되어 1개 노선을 신설(송정100번, 도산동~선운지구~평동공단, 2대)했으며, 송정93번 노선(도산동-연산동)의 선운지구 정류소 추가 신설과 함께, 송정동 일대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송정19번 노선(송산유원지-장등동)을 현행 광주송정역~금강1길~송정대덕아파트 구간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광주송정역~도산동~송정대덕아파트 구간으로 변경했다.
또, 유덕65번 노선(덕흥동-광주역)도 광주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진행방향을 변경 운행하고 있다.
이번노선 조정으로 광주 시내버스노선은 92개 노선에서 1개 노선이 증가된 93개 노선 930대가 운행된다.
시 대중교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강운태 시장의 의지가 반영돼 예정시기보다 앞당겨 시행됐고, 특히 19번 노선조정은 강 시장의 의지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광산구청의 높은 관심과 주민(어르신)들을 위해 자신들의 불편을 감수하며 양보한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있어 또 한 번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