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8차 경제문화포럼’ 개최
상태바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8차 경제문화포럼’ 개최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8.04.09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경제문화포럼에서  정석균 한양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지니스모델' 이란 주제에 맞춰 발표를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이 지난 6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경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펼쳤다.

경문연 송병호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원의 7대 비전을 제시하며 봄비가 내린 후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사방에 만개한 봄꽃들이 쌀쌀함을 잊게 한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세진 경문연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는 지식기반의‘원천기술’과 문화기반이 융합되어 시너지가 발생되는 신성장 먹거리 산업”이라면서 “우리국가의 미래비전과 내일을 향한 희망은 청년들에게 신성장동력 산업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AI개발 투자액을 올해 6조로 편성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적 추진정책이 세계최고이며, 중국은 이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위협하는 스타트업의 산실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에 나선 정석균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장 겸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우리의 삶을 크게 지배하는 게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 달리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진행속도가 빠름에 따라 우리의 생활도 급변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패자가 될 것”이라며 “기계와 경쟁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될 것이며, 기계를 컨트롤하고 협력해서 일하는 사람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이다. 이로 인해 사람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해 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는 하이테크, 하이스킬을 보유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다. 창조적인 역량이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모든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고급스러운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좀 더 여유로운 삶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