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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전통시장 찾아 소상인 애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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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전통시장 찾아 소상인 애환 나눠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4.08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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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흥 반드시 이뤄내야” 강조
문창시장 방문 모습.<사진=박성효 후보 선거 사무소>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전통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8일 최근 중앙시장, 유성시장, 한민시장, 도마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동안 준비했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마시장에서 채소와 나물 등을 팔고 있는 한 상인은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 장사도 안 되는데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더욱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성시장을 찾은 주부 김모 씨는 “공영주차장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의 기초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튼튼해 진다”며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 개최를 통해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형 자영업이 많은 소상인 특성상 폐업 시 재출발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나 소상인은 근로자가 아닌 ‘사업자’라는 이유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현실에 맞는 경영안정 자금 지원 및 자영업 창업지원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시장 재임시설 ‘新 전통시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케이드 설치 및 시설 현대화 사업과 대전시 공무원 급여 중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100여개 기관‧단체의 공동구매를 이끌어내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박 예비후보는 8일 신탄진시장에 이어 9일 유성시장, 10∼11일 중리시장‧문창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인 일과 삶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인들은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고 한 달에 3일밖에 못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업과 소매업의 경우 노동 시간은 가장 열악했지만, 순수입은 다른 업종보다 낮아 노동시간과 순수입의 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소상공인들의 바램과 소비자들의 제안을 현장에서 청취해 민생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실질적 공약을 마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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