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우 좋음을 나타낼때 "영판좋다" 라고 한다. 또는 어떤 대상과 똑같을 때에는 "영판이다" 하기도 한다.
공통점은 "영판좋다" 는 전라도에서 쓰이는 말이고 "영판이다" 는 경상도에서 쓰이는 말로서 둘다 지방 사투리이다. 그러나 영호남의 사투리가 세계언어의 원어인 산스크리트어(범어)라는 것을 재야사학계에서는 밝히고 있다. 인도 고대 속어와 불경의 원본에서 그 유사성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는 것으로서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영판좋다"와 "영판이다"의 유래는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도 모른다. 요즘 뜨고있는 한류에 빗대어서는 "영판좋다"라고 할수 있을 것이고 영판좋은 것을 알리는 주역들의 모습이 투영된 영상에서는 "영판이다"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한류 K-POP의 인기는 동아시아를 넘어서 미국을 강타하고 세계를 휩 쓸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함께하는 전 세계 아미들이 어찌보면 스스로 알아서 한다라고 풀이할수 있는 "아라사군사"를 연상케하고 지구촌 영상 문화를 리드하는 위상을 가졌음은 지난해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케이팝의 위상을 맘껏 펼침으로써 그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그것은 미국 지상파 방송 ABC를 통하여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었으며 이곳에서 펼쳐지는 뮤지션의 영상은 전 지구촌에 전송되어 팬들과 함께하는 세계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파워를 가시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들로 인해서 실제 모습과 영상의 모습이 똑 같으니 "영판이다" 하는 것이고 그 모습이 매우 좋으니 "영판좋다" 하는 것으로 정의하자면 똑 같다는 표현과 매우좋다는 표현에 왜 영판이 들어갔는지 쉽게 이해되리라 본다. 그래서 영상은 실제하는 모습을 세계 어디에서나 동시성으로 대중을 이끌고 감동을 쏟아낼수 있는 유일무이한 도구이자 선전매체 인 것이다.
더군다나 영상에서 보여주는 격렬한 댄스, 조각같은 비쥬얼,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 남다른 비트,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완벽한 실체의 모습을 온라인 스트로밍 파워에서 높혀주고 '아라사군사' 아미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아 끈끈한 유대와 결속으로 BTS와 같은 평화 전사를 지키고 때로는 키우며 또는 그들을 쫒는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강점을 가진다.
현 시대와 미래의 산업은 뮤직 아티스트들과 영화,방송을 비롯한 영상 관련 종사자들이 판을 키우고 이를 소비하는 유저들이 영상에서 각자가 느끼는 감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인류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공헌에 이바지 하기도 한다. 이로써 문명의 진보는 영상의 힘으로 영판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힘입어 비약적으로 발전할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은 과한 욕심일까!
그러나 BTS를 평화 전사로 느끼기에는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 평화전사를 따르는 아미의 아라사군사들이 있고 강력한 팬덤속에 BTS와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한류 가운데에서도 으뜸이니 BTS는 평화전사의 이미지로서 붙들어 놓을만하다.
방탄 2곡집에 실린 DNA의 가사 내용은 우주의 시원으로부터 인류의 시원에 이르기까지 그것은 일탁에 삼계가 벌어진 동시성을 의미하고 영원한 인연과 운명을 강조한 것은 선 사상에서 말하는 도성 인자가 가지는 영과 혼의 불멸성을 의미한다.
이들의 퍼포먼스와 노래말 가사 내용은 신선하고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9월에 발간된 2018 기네스북에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윗 된 그룹으로 BTS가 등재 되었다. 15만 2112회로 세계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던 BTS 리트윗 수가 트럼프를 훨씬 앞서가는 것을 놓고 네티즌들은 방탄이 지배하는 세상에 트럼프가 산다고 하였다. 꼭 그것만이 아니더라도 과연 그럴만한 스케일이고 전 우주를 아우를수 있는 사상으로 그런 정신의 간절함을 담았으니 전세계 BTS 팬덤 아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꼽힌다.
김명민 wooin7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