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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온누리의 아기 예수의 사랑이 충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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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온누리의 아기 예수의 사랑이 충만하길...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2.25 0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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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영광, 땅위엔 축복"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하늘엔 영광, 땅 위엔 축복”. 아기 예수가 탄생한 그리스도교 최대 명절 ‘성탄절’이 밝았다.

서기 2011년 성탄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미사와 예배가 진행된다.

성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나는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라는 성경의 구절을 인용해 “예수님께서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만민의 구원을 위하여 오신 분”이라며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온 인류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올바른 삶의 자세”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비해 비교도 하지 못할 정도의 산업화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비인간화가 거리낌 없이 성행하고 있으며 인간은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하며 “우리 공동체가 하나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은 무엇보다 먼저 다른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진정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우리 사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고통 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어떠한 생명도 소외되거나 경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신앙인들도 개인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모든 이가 사랑과 행복의 공동체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역시 성탄메시지에서 “하나님께서 죄악 된 이 땅을 구원하시기 위해 취하신 방법은 강함과 화려함이 아닌, 섬김과 낮아짐이었다”며 “하나님의 본체이시오 만왕의 왕 되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종의 형상을 입으셨고 도탄과 절망에 빠진 인류를 내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친히 개입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심으로 마침내 거대한 구원의 물줄기를 여셨던 것”이라며 성탄의 의미를 전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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