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부터 학생·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 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스마트 사회 환경에 맞춰 개발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성폭력 신고·상담·치료 및 예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학부모·교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학교 내외 학교폭력·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폭력 예방 요령과 실제 피해상황에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 등의 유익한 정보를 언제 어디에서나 24시간 실시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굿바이! 학교폭력’ 스마트폰 어플은 총 5가지 기능으로 구성돼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위급상황 시 자동 SOS 긴급 도움요청 전화·문자 송신기능 ▲학교폭력(성폭력) 대처요령 정보 안내 기능 ▲맞춤형(학교폭력,성폭력,치료,온라인) 상담센터 자동 연결기능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자료 제공 ▲Wee 프로젝프 안내 및 도욱요청 안내 기능이다.
이 중 자동 SOS 긴급 도움요청 전화·문자 송신기능은 학생이 보호자와 인근 경찰서에 자동 전화 연결 및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문자가 전송되도록 한다.
또한 학교폭력(성폭력) 대처요령 안내 기능은 학교폭력(성폭력)에 대한 신고요령, 피해자 보호 절차 및 가해자 조치, 학교폭력 예방법 등 학교폭력 관련 정보가 탑재돼있다.
맞춤형 상담센터 자동 연결 기능은 현재 학생의 위치와 가까운 상담센터와 자동 전화연결 및 청각장애학생 또는 전화 불가능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으로 자동 연결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학교폭력(성폭력)예방 교육자료 제공 기능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발한 교육자료 3회분과 온라인 홍보대사 JYJ·송지효가 부른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공감송이 탑재되어 있으며 교육 자료는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Wee 프로젝트 안내 및 도움요청 안내 기능은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생상담센터인 Wee클래스와 Wee센터에 대한 정보와 상담 절차 등을 안내하여 학생·학부모가 고충 상담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플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환경에 모두 지원되며 설치 및 이용방법 등에 대한 내용은 학교별 학생에 대한 사용자 교육 및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 어플에 탑재된 학교폭력(성폭력)예방 안내자료를 리플렛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며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