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제73회 식목일 행사
상태바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제73회 식목일 행사
  • 고성철 기자
  • 승인 2018.04.06 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고성철 기자)경기도 가평군은 5일 자라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공무원, 산림관련 유관단체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자라섬 중도 진입로 양안 1.0ha에 산철쭉 5000주와 프리뮬라 및 푸리너스 꽃묘 6000본을 식재해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선물했다.

‘자라섬을 봄의 정원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6~2017년 자라섬 남도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및 무궁화동산과 연계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자라섬 내 철쭉을 심어 '봄의 정원'을 조성하고 2020년에 3일 동안 방문객 2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자라섬 철쭉제'를 시범추진을 거쳐 2021년부터 공식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봄철 꽃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자라섬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캠핑장 및 각종 축제와 연계하여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또 지역경관을 고려한 수양벗나무, 이팝나무, 왕벗나무 등 가로수 3.2km와 쌈지공원 1개소를 조성하여 생활속의 숲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목재생산이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벌채지와 산불피해지 178ha에 낙엽송 등 경제수 5종 41만5000본을 식재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5ha에 대한 산림복구조림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에는 재즈, 봄에는 꽃의 향연으로 물든 자라섬의 색다른 볼거리는 계속 진행형"이라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가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문화·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성철 기자 imnews65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