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잘돼야 직원이 존재하고 직원이 존재해야 회사가 생존합니다. 기업의 첫 번째 미덕은 직원입니다."
열혈청년 ㈜지우 박우용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사보다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박 대표는 학창시절 부친 사업의 부도로 경제적 가치를 일찍 깨우치고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일찍 사업에 뛰어들어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 분양과 광고대행 사업으로 연매출 30억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우용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지우 박우용 대표이사와 일문일답.<편집자 주>
Q. 여러 방면에서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A. 20대 중반부터 온라인 판매, 요식업과 제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습니다. 잘 돼서 돈을 많이 번 적도 있고 무척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Q. 분양광고라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A. 중·소규모 또는 대규모 아파트나 오피스텔, 요즘 뜨고 있는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들을 시공하고 시행하는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하기 위해 우리를 찾습니다. 우리는 부동산분양광고를 통해 건물에 이미지메이킹이나 브랜딩을 하여 분양사가 빠르고 편하게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일을 합니다.
Q. 지금의 분양광고를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부동산분양과 분양광고업에 입문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처음엔 막연하게 친구의 도움으로 시작한 일이 지금 이렇게까지 커져버렸습니다. 자금적인 압박도 많았고, 비전문가에서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 그리고 인맥 쌓기에 매진해야 했습니다.
Q. 그런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배고픔과 절박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한 사업이라서 초기에 노력을 게을리 하자 지독한 위기감과 배고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그것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살면서 도움을 주었던 멘토는 누구인가요?
A. 아버지입니다.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부터 사업을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시는 모습을 보며 사업을 간접적으로나마 20년 이상 경험했습니다. 지금 60이 넘은 연세에도 현장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감동과 책임감이 강하게 들곤 합니다.
Q. 분양광고 시장에 뛰어들고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분양광고나 다른 어떤 일에서도 그 크기와 상관없이 대표자라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견뎌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왕관을 쓰려거든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책임감을 갖고 정직하게 자신의 분야에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회사가 잘돼야 직원이 존재하고 직원이 존재해야 회사가 생존한다. 기업의 첫 번째 미덕은 직원이다" 라는 회사의 슬로건처럼 ‘저와 회사 그리고 직원들은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다함께 웃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회사 차원의 목표는 건설의 시행, 분양, 광고를 원스톱 할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이혜진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