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최전방에 배치됐다. 첼시 수비진들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을 의식한 듯 협력 수비를 펼치며 움직임을 봉쇄했다.
이에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 손흥민을 측면으로 돌리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들어맞았다.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과 중앙으로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으로 첼시 수비진을 휘저었다. 특히 델레 알리의 쐐기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3, 유효 슈팅 3, 패스 31, 키 패스 1,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 = 토트넘 공식 SNS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