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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Report] ‘멀티골’ 알리, 팀의 28년 숙원 해결한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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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Report] ‘멀티골’ 알리, 팀의 28년 숙원 해결한 일등공신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4.02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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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팀의 숙원을 해결한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에 이번 첼시전은 절박했다. 승리를 통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이내를 굳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여기에 팀의 숙원 사업이 있었다. 바로 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였다.

토트넘은 28년 동안 첼시 원정에서 25경기 9무 16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특정 경기장 EPL 최다 무승 기록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토트넘은 고군분투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주도권을 내주며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이끌려갔다.

팀의 위기 상황에 알리가 구세주로 나섰다. 후반 17분 후방에서 연결된 다이어의 크로스를 알리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침착하게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리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연결한 슈팅 이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것을 쐐기골로 연결시켰다. 에이스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꺼낸 셈이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알리. 팀의 28년 숙원을 해결한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사진 = 토트넘 공식 SNS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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