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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Review] ‘알리 멀티골’ 토트넘, 첼시에 3-1 승...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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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Review] ‘알리 멀티골’ 토트넘, 첼시에 3-1 승...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 타파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4.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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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28년 동안 숙원이었던 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를 떨쳐냈다.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바로 모라타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윌리안, 에당 아자르가 뒤를 받쳤다. 허리는 마르코스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은골로 캉테, 빅토르 모제스가 구축했고 수비는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이뤘다. 골문은 윌리 카바예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4-2-3-1 전술을 선택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고 2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고 공격을 도왔다.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은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에런 트리피어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다.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늘렸고 역습을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전반 9분 트리피어 크로스를 알리가 헤딩슛을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첼시도 토트넘의 공세를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역습 이후 전반 17분 윌리안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역습에 무게를 두고 선제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9분 경기의 균형을 깨트린 건 첼시였다. 모제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모라타가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첼시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계속 두드리던 토트넘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환상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양 팀은 한 골씩 나눠가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 골씩 나눠가진 두 팀은 리드를 위한 추가골에 주력했다. 측면의 크로스를 통해 전방 자원을 이용하는 플레이로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후반 14분 측면에서 연결된 손흥민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후 첼시는 공격적인 전술로 나섰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견고한 수비벽에 빈번히 찬스를 무산됐다. 결국 첼시는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역전패라는 고베를 마셨다.

후반전 균형은 토트넘이 깨트렸다. 후반 17분 후방에서 연결된 다이어의 크로스를 알리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침착하게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연결한 슈팅 이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것을 알리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첼시는 공격적인 전술로 나섰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견고한 수비벽에 빈번히 찬스를 무산됐다. 결국 첼시는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역전패라는 고베를 마셨다.

사진 = 토트넘 공식 SNS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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