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협의 후 실시, 여론조사는 합의하는 근거 자료
- 이르면 다음 주 여론 조사 실시 합의
- 이르면 다음 주 여론 조사 실시 합의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양 후보측과 이르면 다음 주에 여론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의 팽팽한 기싸움이 자칫 단일화 추진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의 시각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 추대위는 2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측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진행방식의 하나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또, "여론조사비용은 공동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문구와 조사방식(ARS, 1:1전화 등)은 선관위와 협의한 뒤, 양 후보측과 합의해 실시하겠다"며 “여론조사는 합의하는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절차 진행 중 이견이 있을 때는 추대위가 단독 진행하고, 4월13일까지 합의점을 못 찾으면 추대위를 따라가겠다는 합의를 이날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황신모 예비후보가 심 후보측에 단일화 추진에 혼란을 가져오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28일 심의보 예비후보측은 맞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역시 단일화를 위해 추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에, 양 후보측 실무진과 추대위는 지난 28일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단일화를 위한 세부방식과 검증절차 등을 논의했고, 29일 오전에 다시 만나 의견을 조율한 뒤,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논의된 사항을 발표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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