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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대졸신입, 작년보다 12% 더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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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대졸신입, 작년보다 12% 더 뽑았다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2.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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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올해 국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2011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결산’ 조사 결과를 22일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615개 상장사의 올 대졸신입 신규채용 인원은 4만 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업이 뽑은 3만 5,853명보다 1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규모뿐만 아니라 채용에 나선 기업의 비율도 늘었다. 올해 대졸신입 채용에 나선 기업은 모두 545개사로 지난해 529개사보다 3.0% 늘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올해 총 2만 9,696명을 채용하며 지난 해의 2만 5,943명보다 14.5% 늘어났고 중견기업은 올해 7,585명을 채용해 7,406명을 채용한 작년 대비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중소기업으로 올해 2천 873명을 채용해 작년의 2,504명에 비해 14.7%가 늘어났다. 경제사정이 좋을 때는 사람을 많이 뽑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채용이 다른 기업군보다 급속하게 얼어붙는 중소기업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업종별로도 거의 모든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는데, 그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건설(43.4%↑)이었다.

정보통신(36.4%↑) 역시 3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전기전자(19.2%↑), 유통무역(18.3%↑), 기타제조(17.2%↑), 물류운수(11.9%↑), 제약(9.1%↑), 기계철강중공업(5.0%↑), 금융(2.7%↑)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전기전자(9,414명)가 가장 많은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채용 시장을 이끌었고 기계철강중공업(6,918명)과 금융(5,070명)도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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