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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국골프의 미래 '앤드류 하' 하태원 JGFP 우승, "골프가 너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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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국골프의 미래 '앤드류 하' 하태원 JGFP 우승, "골프가 너무 즐거워요"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3.27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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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13세 US주니어대회 준우승, 닉팔도대회 첫 우승, 그 이후 1년에 5개 대회 우승을 휩쓴 '앤드류 하' 하태원(16)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이스트릿지골프클럽&사우스링크골프클럽 열린 2018 JGFP International Qualifying Tour Ciputra World Junior Championship에서 최종합계는 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쉽에 참가한다. 다음은 하태원의 일문일답이다. 

Q.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 사실 우승 할 줄 몰랐다. 마지막 2홀 남기고 역전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평소 훈련 때 안되는 부분이 시합 때 잘 되고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Q. 우승 예감은 언제들었나?
- 선두권을 유지하며 1위와 6타 차이였다. 17번 홀에서 3타를 따라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마지막 2홀에 확실히 따라잡으며 우승을 직감했다.

Q. 우승 순간 누가 많이 축하해줬나?
- 같이 경쟁한 선수분들과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이 제일 많이 축하해줘서 너무 뿌듯했다.

Q.선수로서 생활은 언제까지?
- 딱 정해진 것 없다. 어느 순간 골프선수가 나의 천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몸 관리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선수 생활을 즐기면서 최대한 오래 하고싶다.

Q. 하루 일과는?
- 보통 월, 수, 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훈련을 한다. 반대로 화, 수, 목요일은 동일한 시간대에 라운딩 위주로 훈련을 소화하는 편이다. 아직 학생이라 훈련 외 시간은 친구들이랑 시간을 가지곤 한다.

Q. 선수로서 첫 우승과 지금 우승을 비교한다면?
- 예전에는 우승을 떠나서 공만 친거 같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니 지금은 우승이 마음에 더 와 닿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

Q. 갖고 싶은 타이틀이 있다면?
- 아직 대회 타이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실패해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몇천 번 더 시합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정하기보단 스스로 즐기면서 후회 없이 매 경기 시합에 임할 것이다.

<사진제공=하진호>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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