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경선 통해 후보 결정해야"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정용선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당을 향해 공천과 관련 쓴소리를 퍼부었다.
정 예비후보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정치 신인을 배제한 채 기존 정치인 중에서 전략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이제 당은 철회하고, 도민과 당원의 참된 민의를 묻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이번 충남지사 선거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 누구를 공천 하느냐’는 210만 충남도민의 관심사를 넘어 전국의 국민에게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개혁 의지를 평가받게 될 중요한 기회이다”고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내 유일한 공천신청자임에도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당의 전략공천 방침까지 일응 수긍하고 10일 넘게 기다려왔다”며 “아직까지 용기 있게 출마의사를 밝힌 분은 아무도 없고, 이인제 고문님에 대한 전략공천 검토 사실만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후보 선출을 미루지 말고 경륜 있는 이인제 고문님과 참신성을 가진 정용선에 대한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를 선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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