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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심판 '맨유 vs 중국' 친선경기, 뇌물수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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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심판 '맨유 vs 중국' 친선경기, 뇌물수수 인정
  • 배지연 기자
  • 승인 2011.12.2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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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referee admits taking bribes

[베이징[AP]/KNS뉴스통신=배지연 기자] 중국의 유명 축국 심판이 영국 맨체스터와 중국의 친선경기 등에서 경기조작을 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중국 관영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후앙 준지에 심판은 두 국제 친선 경기에서 조작을 해 주는 대가로 24만 5,000달러의 뇌물을 건네 받았으며 또 지난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중국의 축구 구단 6곳으로부터 20여차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7년 영국 맨체스터와 중국 선전의 경기와 2009년 상하이 선화와 호주 시드니FC간의 시합에서 그 같은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후앙 심판은 중국에서 2009년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축구심판, 관련행정담당자, 선수 등 중국 축구계의 만연한 부정부패를 조사한 결과 많은 수의 사람이 기소됐고 후앙 심판은 그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원문기사)

 

Chinese referee admits taking bribes

 

BEIJING (AP) — A leading Chinese referee has admitted taking bribes to fix games, including an exhibition involving Manchester United.

State media reported that Huang Junjie had been charged with accepting $245,000 of bribes to fix two international friendlies and taking 20 bribes  from six Chinese clubs between 2005 and 2009.

The international matches were a 2007 friendly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China's Shenzhen and a 2009 game between Shanghai Shenhua and Australian club Sydney.

Huang was nominated as China's referee of the year in 2009. His trial is one of a number of hearings resulting  from a probe into widespread corruption among referees, administrators and players in Chinese football.
 

배지연 기자 BJ.y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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