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박선기 변호사,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 기구 재판관 당선
상태바
박선기 변호사,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 기구 재판관 당선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1.12.2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표민혁 기자]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20일(현지시간) 실시된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 기구 재판관 선거에서 박선기 변호사(현 르완다 전범재판소 재판관)가 재판관으로 선출됐다.

외교통상부는 21일 박선기(57) 변호사는 193개국 및 로마교황청(총 194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를 통해 작년 10월 설립키로 결정된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 기구는 25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옛 유고전범재판소(ICTY) 및 르완다전범재판소(ICTR)의 임무종료 이후 동 재판소의 잔여재판업무(항소심 등)를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재판관으로서 권오곤 ICTY 부소장 및 박선기 ICTR 재판관이 근무 중이다.

외교통상부는 “국제인권신장 및 보편적 정의실현을 위해 중요한 전범재판소 잔여기구에 우리 인사가 계속해서 진출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제고되는 한편, 향후 국제형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강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민혁 기자 nsw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