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위클리 포토'는 한 주간 있었던 정치, 사회, 경제 이슈 속에서 주요 이슈 7가지를 선정해 사진으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편집자>
1. 안철수의 귀환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내려놓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바른미래당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영입해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더욱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클린서약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2. 안희정 전 충남지사 재소환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포토라인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이 듭니다"며 "하지만 고소인들께서는 그런 것들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히며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24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 '금리변동, 완화기조 유지해 나갈 필요 있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되었다.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모두발언 자리에서 금리변동 가능성에 관련해 "당분간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44년만에 처음으로 연임을 하는 총재가 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4. 대통령 개헌안 가지고 국회 온 한병도 정무수석 '민주당 화기애애' '자유한국당은 거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2일 대통령 개헌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이날 한 정무수석은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도 예방하려 했지만 각 정당에서 예방을 거부함에 따라 성사되지는 못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개헌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해 "국회 정당 대표가 앉아서 받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후퇴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병도 정무수석과의 예방자리에서 "정무수석의 예방을 자유한국당이 거절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며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개헌 발의권을 부정하는 것은 위헌적 태도에 다름 아닐 것이다"고 비판했다.
5. 취임 100일 맞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 대해 "100일 동안 집권당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면서 동반자이면서 특히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공감과 뜻을 같이 한 부분이 많음에도 각자 놓여진 위치 때문에 때로는 국회 의사일정이라든지 때로는 법안, 때로는 국회운영에서 이런 부분에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원만한 국회가 이뤄지고 국민들에게 보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헌정 사상 4번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6분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 횡령 혐의로 직접 조사를 시작한 지 8일,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지는 나흘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굴 원망하기보다는 모든 것은 내 탓이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호송차에 탑승. 25일 새벽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7. 이윤택 전 연희단 거리패 감독 구속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23일 발부됐다. 현재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 사이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투 폭로 이후 38일만에 구속되면서 ‘미투' 폭로로 경찰 수사 대상이 된 이들 중 두 번째 구속 사례가 됐다.
안현준 사진기자 hyeonju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