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館長 李銀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겨레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전통과학대학을 운영한다. 4월 28일(목)은 ‘태극기의 음양오행과 식생활 건강매너’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충남대 외식산업컨설턴트의 전영직 주임교수를 강사로 초대하여 진행되는데, 수강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태극기에 나타난 음양의 조화와 오행의 원리를 배우고, 이를 기초로 오행으로 본 손의 인체와 오행에 대한 식품 등을 앎으로써 암 예방 및 장수를 위한 한국인의 식생활 지침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 전통과학대학은 민화에 담긴 상징성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 유산의 가치에 대한 강의와 경주와 용인 일대에 대한 현장 탐방 등을 병행함으로써 우리 겨레과학기술 속에 담긴 지혜와 창의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94년 제1기를 시작으로 18년의 맥을 이어온 장수교육프로그램인 전통과학대학은 그 동안 2,700명에 달하는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우수한 성인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3∼6월, 9∼12월 두 차례에 걸쳐 16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10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