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슈퍼보이' 최두호가 소속 단체 UFC의 수장이 직접 발탁한 하위 체급 선수를 위한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에 희생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서커’는 “UFC 페더급 공식랭킹 13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병역의무 이행 시기를 늦춘다면”이라는 전체 하에 숀 오맬리와 추진될 수 있다고 예상하는 보도를 냈다.
숀 오맬리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발탁한 초신성으로, 아마추어 포함 종합격투기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성적은 2전 2승. 한 체급 위 최두호와 대결이 거론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다.
미국 종합격투기 두 단체에서 아마추어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숀 오맬리는 프로 데뷔 7연승 후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여 경기 시작 4분 14초 만에 펀치 KO로 이겨 UFC의 선택을 받았다.
최두호는 UFC 2승 포함 종합격투기 14승 1패의 호조였으나 최근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톱5 진입이 무산됐기에 군 복무를 더 미뤄봐야 실익이 없다는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
UFC가 숀 오맬리와의 대진을 진지하게 검토한다면 최두호의 재기를 도와주려는 목적보다는 오맬리의 스타성을 증폭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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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