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에 내린 많은 비로 공폐가의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11시쯤 112로 부산 동래구 칠산로의 한 공폐가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공가 외벽이 약해져 일부가 무너지면서 그 파편이 옆주택으로 떨어지고, 계속해 폐공가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동래구청 관계자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내성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를 주민들이 거부해 이튿날인 16일 1시 40분쯤 6가구 주민 16명을 근처의 한 모텔로 대피시켰다.
나머지 3가구 10명은 친척집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