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우리나라 남해안의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 중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거제도 내에서도 ‘장승포항’은 거제도 최동단에 위치한 작은 항으로 오랜 시간 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리아스식 해안의 굴곡진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일본의 대마도를 육안으로 볼 수 있고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울창한 소나무의 풍경이 매력적이다.
온화한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 봄나들이로 거제도 장승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심도’를 비롯해 한려수도 해상관광을 위한 유람선이 운행되는 장승포 유람선 터미널이 있고, 황홀한 일출과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양지암 조각공원’과 예쁜 장미와 함께 봄을 즐길 수 있는 ‘양지암 장미공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장승포항 일대에서 남해바다의 따뜻하면서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했다면 맛있는 해물음식으로 채우는 든든한 식사 한 끼는 필수다.
장승포동 531-38에 위치한 ‘원조해물나라’는 KBS ‘생생정보통’과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등 다수의 방송에도 소개된바 있는 장승포항의 명실상부 대표 해물음식전문점이다.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며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으로 연중무휴 손님들을 맞이하는 ‘원조해물나라’는 얼큰하고 푸짐한 ‘해물뚝배기’ 한 상과 ‘해물찜’, 또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신선한 멍게와 성게 맛이 일품인 ‘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조해물나라’ 조용진 대표는 “봄철을 맞아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고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동일하게 신선한 맛, 깔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소신 있는 포부를 밝히며,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전유라 기자 yeonsun278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