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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신청서 제출 '통과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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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신청서 제출 '통과 여부 주목'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3.1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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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맷집의 남자 정봉주 살아나 다시 우뚝 서겠다" 의지 밝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제출했던 복당 신청서를 철회하고 15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중앙당에 제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당 관계자분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 선고와 함께 피선거권을 박탈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원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성추행 혐의로 복당 통과 여부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

특히 내연녀 공천 의혹이 불거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어제 오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사퇴했고, 최근 성추행 의혹으로 민병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나선 것도 복당 여부를 불투명하게 만든 요인이다.

현재 정 전 의원 복당의 공은 민주당 최고위와 추미애 대표에게 넘어갔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감옥 1년, 피선거권, 선거권, 당원 자격 10년 박탈 그 험한 세월 뚫고 재기하려한 날 성추행 의혹으로 온 국민에게 여론 재판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좌절의 순간,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될 절체 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토로했다.

정 전 의원은 "마치 7일이 70년을 살아온 거 같다. 나만의 맷집으로 버텨왔다. 10년, 그리고 나꼼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당신들이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복당 심사 잘 버티고 통과하겠다. 맷집의 남자 정봉주 살아나겠다. 민주의 전선에, 진보의 전선에 다시 우뚝 서겠다. 다시 싸워 이겨내겠다"며 민주당 복당에 의지를 드러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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