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다카=AFP) 방글라데시 법원이 13일(현지시간) 2014년 대담하게 대낮에 정부 관료를 살해한 수십 명의 남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한 무리의 남자들은 동부 페니 지역의 당시 아마미 연맹(Awami League) 지도자인 에크라물 하크(Ekramul Haque)를 차에서 끌어내 칼로 난도질한 후 근거리에서 그에게 총을 쏘고, 다시 그를 차에 싣고 불을 질렀다.
그와 같이 있던 여러 명도 잔인한 공격으로 다쳤다.
노지불 이슬람(Nojibul Islam) 법원 조사관은 페니 지역의 판사가 13일 39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으며, 다른 16명은 풀려났다고 AFP에 전했다.
피고 측 변호사는 “우리는 판결에 불복해 고등 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많은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내린 역사가 있다.
작년 11월에 법원은 2009년 폭동에서 수십 명의 고위 육군 장교를 끔찍하게 살해한 139명의 군인에게 내린 사형 선고 원심 판결을 인정했다.
그보다 앞선 8월에도 10명의 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이 집회에서 폭발을 터뜨려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총리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음모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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