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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엄마품 마을지킴이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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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엄마품 마을지킴이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8.03.1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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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든든한 안전망 역할 기대
사진=남해군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의 ‘엄마품 마을지킴이단’이 발대식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엄마품 마을지킴이단은 남해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4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재가 여성 지적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여성 등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여성을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위원과 엄마품 마을지킴이단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활동내역 동영상 시청, 올해 요보호 대상자 안전지킴이 활동 연계방법 안내, 회원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올해 엄마품 마을지킴이단은 각 읍·면과 가정폭력상담소의 추천 등으로 35명의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매월 2회 이상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험요소 확인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제 위기에 처한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경찰서, 교육지원청, 드림스타트, 상담소, 청소년센터, 다문화센터 등 기관과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정귀숙 군 주민복지실장은 “지역 내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폭력과 사고 피해로부터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든든한 안정망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엄마품 마을지킴이단 활동을 비롯해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종합평가 우수기관 및 교육홍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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