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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성기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동래를 동래답게, 힘 있는 동래구청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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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성기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동래를 동래답게, 힘 있는 동래구청장 되겠다”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3.10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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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부산 동래구청장에 출마를 선언한 하성기 동래구의회 부의장.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토호 적폐 청산하고 동래를 동래답게 만들겠습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래구청장에 출마하는 하성기 구의원(현 동래구의회 부장)의 각오는 결연하다.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동래구의 현 실태의 원인을 지난 20여년간 한 정당이 장기집권 해 온 탓으로 분석한 하성기 의원은 동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이다. 

하 의원은 "동래구는 토호적폐 세력과 한 정당이 20년 넘게 장기집권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따라 가지 못하는 고인 물처럼 썩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를 자랑하는 부산의 발원지인 동래구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려면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더이상의 장기 집권을 막아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며 내 삶이 있는 동래로 혁신할 구청장이 필요하다"는게 하 의원이 동래구청장에 도전하는 이유다.

하 의원은 지난 45년간 동래에서 살아왔다. 유년시절엔 살던 집 뒷동산인 마안산(동래주민들은 대포산이라 부른다)에 올라 친구들과 뛰어 놀고, 지금은 마안산에 올라 이웃들과 동래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모색하곤 한다.

하 의원은 그 동안의 동래구청장들과는 결이 다르다. 금강초등학교 4회 졸업생인 하 의원은 대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빈민, 인권, 지역풀뿌리, 환경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운동을 펼쳤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지내기도 한 하 의원은 현재 노무현재단 동래구 자문위원을 지내고 있다. 

하 의원은 "청년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을 해오며 겪은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해 세력에도 굴하지 않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앞장서 의정활동에 매진한 결과 의정대상을 받는 등 행정경험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동래를 동래답게 만들겠다”는 하 의원의 동래구청장 선거 공약은 동래를 5개 권역으로 나눈 맞춤형 제안이다.

▲사직동 권역 - 사직운동장을 연계한 주민의 생활체육 메카타운 조성 ▲온천동 권역 - 천혜의 자연온천수 상품개발과 금강공원을 연계한 웰방타운 조성 ▲명륜·복산·수민동 권역 - 명륜동지역은 향교를 연계한 인성교육특구 조성, 복산동지역은 도시재생으로 문화주거환경 개선과 문화 관광지역 조성, 수민동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안락·명장동 권역 -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과 공영주차장 확보 ▲온천천 권역 - 걷고 싶은 동래 보행로 조성, 친환경 분수대 설치, 다양한 축제와 버스킹 공연 유치 등이다. 

그 밖에도 충렬대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해남부선 철도폐선 부지를 활용한 숲 조성과 내부순환 자동차 전용도로 추진, 부산지방기상청 관내 외곽 이전과 명장정수장 조기 이전을 위한 대통령 면담 추진, 동래구청 재건축 조기 완공,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등도 하 의원이 동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만든 공약 들이다.

하 의원은 "나는 동래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삼대에 걸친 적통"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사람중심의 정책을 반드시 펼쳐 주민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가는 힘 있는 동래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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