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정의당 당직자에게 당했습니다"
8일 오후 5시 부산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열린 미투 운동 긴급토론회에서는 성폭력 피해 여성의 ‘나도 당했다’ #미투 폭로가 이어졌다.
이날 ‘미투‘ 폭로에 참여한 남보리 씨는 정의당 소속 당직자로 활동했던 권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남 씨에 따르면 남 씨는 과거 정의당 활동 당시 권 씨를 알게 됐고, 권 씨는 남 씨에게 글 쓰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것을 빌미로 성희롱을 했다.
남 씨에 따르면 권 씨는 남 씨에게 "가슴을 만지고 싶다", "보리음료를 마실 때마다 보리 씨를 생각한다", "보리 씨랑 성관계를 하는 것을 상상하며 음란행위를 한다"는 등의 희롱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눈물을 보이며 "같은 당원들에 대한 2차 피해는 올해 초까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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