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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시리아 동구타에 구호품 운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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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시리아 동구타에 구호품 운송 계획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3.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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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리아 노인이 3월 1일 반군 거점인 동구타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에서 찾은 가족사진을 보여주고 있다.©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다마스쿠스=AFP) 유엔이 5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거점인 동구타에 포위된 시리아인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은 4일 “27,500명에게 필요한 식량과 건강 및 영양공급을 위한 46대 트럭 분의 화물이” 고립지역으로 운송된다고 성명을 냈다.

40만 명의 동구타 거주민들은 2013년 정부군에 포위된 이래로 극심한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시리아 주재 유엔인도지원 담당자인 알리 알자타리(Ali al-Zaatari)는 “우리는 계획대로 운송되며 다음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라며 “우리 지상팀은 이번 운송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운송을 이끌 예정이다.

러시아가 지지하는 정부군은 2월18일부터 무장반군의 마지막 거점 중 한 곳인 동구타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해 150명의 어린 아이을 포함해 640명 이상의 민간인을 살상했다.

지상 공격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군은 1일부터 여러 작전을 펼쳐 동쪽과 남동부의 두 곳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매일 5시간의 “인도주의 중지”를 27일에 시작한 후에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일어났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은 “포위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한 7만 명을 위한 구호품 전달 승인을 받은 후”에 유엔과 동맹국이 동구타에 구호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시리아 전역의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으로 자유롭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모든 회원국에 촉구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유엔은 올해 7천 2백 명을 위한 구호품이 알 나샤비엔(Al-Nashabiyeh)에 전달되었던 2월 14일 단 한 차례만 동구타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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