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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약을 현실로, 각고의 노력으로 맞은 취임 1주년 -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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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약을 현실로, 각고의 노력으로 맞은 취임 1주년 -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 성진용 기자
  • 승인 2018.03.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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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예술이 만나는 품격 있는 올림픽

[KNS뉴스통신=성진용 기자]동에 위치한 예술인센터. 지난해 4만의 미술인들이 속해 있는 (사)한국미술협회의 새로운 이사장직을 맡게 된 이범헌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야심찬 공약대로 그는 미술인 대화합과 공신력 회복 등 미협의 변혁을 적극 추진해왔다. 국내외의 다양한 행사 추진에도 앞장서 미협의 조직적 힘과 지향 가치를 피력해 왔으며, 미술 작가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범헌 이사장을 만나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과 포부를 들었다.

취임 1주년, 미술교육원 개원 및 신문 창간 등 성과

지난해 2월, 한국미술협회(이하 미협)의 환골탈태를 선언하며 취임한 이범헌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 당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그는 “4만 미술인의 명예와 위상 회복을 위한 깨끗한 집행부 확립, 미술인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한 강력한 입법운동, 대화합을 통한 힘 있는 미술협회 건설, 미술인 생애주기별 희망 프로젝트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바 있다.


미술협회의 중요행사 중 하나인 미술대전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서양화·한국화·조각·판화의 비구상, 구상 부문과 서예 및 문인화 부문, 공예 및 디자인을 통합하였으며, 금년에는 많은 미술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아트페어(일산 킨텍스)를 동시에 개최하는 축제형미술대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교육원을 개원하고, 수준 높은 강사진의 열정어린 강의와 체계적이고 특화된 실기교육으로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아티스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술교육원을 개원하는 한 편, 미협 북경지부 인준수여식을 통해 해외지부의 회원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한국본부와의 상호방문, 전시교류 등을 통해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더불어 중국국가화원과 미협의 창작사생, 학술포럼, 기획전시 등의 미술과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또한 홍익대학교와 일대일로 국제예술연맹에 가입해 수천 년을 이어온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의 흐름을 계승하고, 전 세계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풍부한 문화유산을 함께 할 미래 동반자의 기틀을 다졌다. 미술인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으로 미술인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한국미술신문 창간도 이루어냈다.

사진=시사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위한 ‘한일중 동방채묵전’ 성황리 진행
미협은 지난 2월, 강원도 영월군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한·일·중 동방채묵(東方彩墨)-영월산수, 남북미술展’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전 세계에서 강원도를 방문하는 체육인, 관광객들에게 동양의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체육과 예술이 만나는 품격 있는 올림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초대작가이며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최소리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된 전시 행사는 대한민국예술원 원로작가 민경갑 단국대 석좌교수를 포함한 (사)한국미술협회 소속 추천작가들이 참여했고, 중국은 중국국가화원 양샤오양 원장을 비롯해, 일본 공익사단법인 일본남화원 호리에 하루미 이사장과 소속 추천작가들 등 총 90여명이 함께했으며, 특히 북한의 인민예술가이며 만수대창작사 부사장 김성민,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위원 선우영,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 최성룡 등 70여명의 조선화 80여점이 전시되는 ‘남북미술展’이 진행되어 진귀한 북한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범헌 이사장은 운영위원장과 예술 감독 역할로 참여하여 작품섭외와 전시, 개막행사 등 예술부분을 총괄 지휘했다. 그는 “3국의 미술인이 협력하고 미래를 향해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과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며 즐기는 미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시사뉴스&(앤)

3월에 한국미술 발전의 도모 위한 행사 마련
한편, 미협은 3월,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의 미분배보상금 공익목적사업으로 진행하는 저작물 창작활동지원 ‘군집개인전’ 및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문인화 휘호대회’를 개최한다.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와 대중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미술의 이해 및 저변확대는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때를 맞추어 한국미술의 국제화와 창작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인화 휘호대회는 개방된 장소에서 일반인이 관람하며, 외국인들에게는 인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우리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군집개인전은 3월14일~28일, 문인화 휘호대회는 29일~4월 1일까지 열린다.


한국미술인희망포럼의 대표이기도 한 이범헌 이사장은 그동안의 작가 생활과 현장 활동, 미술 행정을 바탕으로 “미술 작가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대우를 받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미술인 복지를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시대 미술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현실에 맞는 제도 마련을 위한 입법화의 목표를 실천할 것”이라며,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미술 작가의 권익 증진과 안정된 창작지원, 국민들이 공감하는 미술 문화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성진용 기자 media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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