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와 함께 세시풍속 生生하게 즐겨요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청주시에 위치한 한우리아동센터 등 3곳의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업기술원‘농경문화 생생체험’사업이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2018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로, 금년도 세시풍속 체험은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보름은 봄의 첫 달일 뿐만 아니라 한 해가 시작되는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이번 행사는 문화 체험 향유가 취약한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체험 행사 내용으로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 10호 사기장 이종성 보유자의 ‘흙으로 빚고 불로 구운 그릇 이야기’,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의 ‘나무에 새기는 새해 결심’과 ‘전통 고추장 만들기’, 일년 계획을 세우며 만드는 ‘농가월령 책 만들기’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병수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체험 행사는 대보름의 의미를 새기고 수준 높은 무형문화재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품격 있는 문화 혜택을 누리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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