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57 (토)
사진으로 공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사진전 열려
상태바
사진으로 공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사진전 열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2.1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사진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문화부의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사진 포털 ‘공감포토(http://photo.korea.kr)’가 개설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설 기념으로 ‘제4회 사진으로 본 한국․한국인’ 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16일 금요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 강당에서 개최했다.

사진전은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당신이 생각하는 더 큰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가요?’를 주제로 진행된 ‘사진으로 본 한국․한국인’ 공모전에는 총 7,37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진으로 본 한국․한국인 사진 공모전은 지난 1996년~98년 실시됐던 정부 대표 사진 공모전이었으나 IMF 경제 위기 등으로 중단됐다가 공감포토 개설 계기로 재추진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응모된 작품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 문화재 등과 관련된 사진이었다.

▲ 사진= 금상 수상작  ‘경복궁 단청의 고운빛깔’

실제로 ‘경복궁 단청의 고운빛깔’로 금상을 수상한 최인석 씨도 “더 큰 대한민국을 생각했을 때 광화문 한가운데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궁궐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는 경복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며 “서울의 중심지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경복궁의 모습이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모습인 듯하여 이 작품을 접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았다. 새벽을 밝히는 사람들의 모습, 작업 현장에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이 다양하게 사진에 반영됐다. 그 외 가족애가 반영된 사진, 대한민국의 미소, 봉사 등을 강조한 사진 등이 많이 접수돼 ‘더 큰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은 결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사진= 대상을 차지한 ‘조선소 이야기’

대상을 수상한 박현찬 씨의 ‘조선소 이야기’도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다. 박 씨는 “‘조선소 이야기’는 현재 조선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와 동료들의 삶의 모습”이라며 “늘 작은 카메라를 품에 가지고 다니면서 직장 동료, 근로 현장 등을 촬영하곤 하는데 세계 최강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믿음직한 젊은 동력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고 촬영한 이 사진같이 소소한 ‘우리들’의 일상이 바로 더 큰 대한민국의 모습인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