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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장학금과 출산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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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장학금과 출산장려금 지급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3.0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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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밝은 미래 위해 힘 보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지역민들에게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지역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8일 면사무소에 따르면, 장철문화재단은 이날 매곡면사무소에서 장학생, 효행자, 출산가구 등 20명에게 장학금 26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5)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6)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고, 2008년에 2억원, 2013년에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재단은 지난달 영동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장학생 14명, 효행자 2명을 확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신설하고 매곡면에 주소지를 두고, 지난해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에도 5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관내 고등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10명에게 각 200만원, 효행자 2명에게 각 100만원, 출산가정에게 각 50만원씩 4가구에 지급했다.

특히, 민간재단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전국에서도 극히 드문 경우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눠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로써 재단은 출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생이 될 때까지, 각 시기에 맞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지급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행복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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