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6일간)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와 일부지역의 폭설에 대비하여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올해 설연휴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귀성길은 설 전날(2일, 수)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3일, 목) 오후와 다음 날(4일, 금)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이 이어져 2월 6일까지 5일간의 연휴로 인해 귀경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 15분,
-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2.3%, 버스 12.8%, 철도 3.9%,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4%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5.0%, 중부선 12.3%, 영동선은 9.4%가 이용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경용 기자 powerb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