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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시형 소환 조사... MB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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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시형 소환 조사... MB 소환 초읽기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2.26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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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이시형 전무<사진=TV조선>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검찰이 지난 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다스 전무를 소환해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평창 올림픽 폐막 이후로 점쳐졌던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26일 오전 2시까지 이 전무를 불러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경영비리 정황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시형 전무는 지난 2010년 다스에 입사한 이후 현재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상은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 자금 150억원 중 10억원 이상을 이시형씨가 가져간 의혹에 대해서 그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시형씨가 대표로 있는 에스엠과 관련된 '일감몰아주기', '다스 우회 상속' 의혹도 조사했다. 검찰은 다스의 하청 일감을 에스엠에 '일감 몰아주기' 형태로 우회 상속을 시도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이시형씨의 소환 조사로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다음주 안으로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다수의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된 BBK 주가 조작 의혹, 다스 140억 반환 소송 개입 관련 직권남용 의혹,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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