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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우리문고 인문학강좌 ‘문화공간 우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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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우리문고 인문학강좌 ‘문화공간 우리’ 오픈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8.02.2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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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고 대표 옥상정원·2층공간 무상제공…오는 3일 권시우 작가 북콘서트로 담론의장 열어
충북 청주시 성안길 우리문고 전경.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9번길 15, 2층 우리문고에 색다른 인문학강좌 공간 ‘문화공간 우리’가 내달 3일 문을 연다. 

이병길 청주우리문고 대표가 2층 일부공간과 옥상정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시작된 ‘문화공간 우리’는 이날 오후 3시 권시우(문학테라피스트) 작가의 ‘사람을 배우다’ 북콘서트로 오픈한다. 권 작가는 앞서 오후 2시 팬 사인회도 준비중이다. 

문화공간 우리는 권시우란 필명을 쓰는 권희돈 전 청주대 현대문학 교수를 사무국 운영위원장으로 시인·목사·수필가·소설가·시조시인 등 1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20여명이 넘는 발기인 모임을 통해 앞으로 비영리협동조합으로 키워 나가기 위한 모임을 수시로 갖고 있다. 

권 작가는 은퇴 전에 청주대에서 현대문학 교수로 독자 중심의 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은퇴 후에는 문학테라피스트로 활동하면서 치유와 소통에 대한 강의 및 집필을 이어가며 문학 치유 커뮤니티 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 ‘소설의 빈자리 채워 읽기’, ‘한국 현대소설 속의 독자체험’ 평론집 ‘비움과 채움의 상상력’ 시집 ‘첫날’, ‘하늘눈썹’, 에세이 ‘구더기 점프하다’ 등이 있다. 

김창규(공동위원장) 목사는 “입에 거론조차 하기 무서운 폐륜범죄가 이 시대에 난무하는 것은 인문학 정서가 메말라서이다”며 “권 작가의 글은 이 시대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감성을 깨워 치유할 수 있는 마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희돈(공동위원장) 문학테라피스트는 “갈수록 인문학이 중시되면서 동주민센터부터 대학 평생교육원까지 수많은 인문학강좌가 있다”며 “하지만 ‘문화공간 우리’는 다른 인문학강좌에서 들어볼 수 없는 색다른 인문학 강의을 하는 ‘문화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월 3일 오픈 예정인 ‘문화공간 우리’가 자리한 청주우리문고(위)와 문화공간 우리의 오픈을 위해 지난 25일 함께 자리한 운영 사무국 준비모임(아래)에서 권희돈 공동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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