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라말라=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데 대한 반발로 팔레스타인 인들이 22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지역을 방문한 뉴욕시 의회 의원들에게 계란을 던졌다.
미 의회의 여러 의원들과 뉴욕 시민 단체들은 이날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의 한 여론 조사 기업과 만남을 가졌다.
이들이 떠날 때 수 십명의 시위자들이 그들의 버스를 향해 계란을 던졌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은 시위자들로부터 미국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위자들은 '미국은 문제의 일부이지 해결책이 아니다'라 적은 피켓을 들고 있었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성명을 통해 “미국은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기 위해 폭력이나 협박을 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팔레스타인들의 행동은 결국 팔레스타인의 이익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인들이 팔레스타인의 관점을 듣거나 고려할 수 없도록 하는 데 한 몫 한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들은 현재 예루살렘의 동부 지역이 수도로 인정 받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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